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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투어

[서울다누림관광XAudiA] 시각장애 청년을 위한 소리여행 명동성당 및 몰또 에스프레소바 편

※ 본 콘텐츠는 서울관광재단과 사단법인 오늘은의 협업으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1 오프닝 00:00~00:16

나레이션: 오디아 소리 여행, 오늘은크리스마스 명동편에서 소개한 핫플레이스,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로 떠납니다. 아직 명동편을 듣지 못하셨다면 아래 고정 댓글 혹은 상단 카드를 통해 만나보세요!

 

#2 몰또 외부 테라스 00:16~00:25

나레이션: 몰또는 이탈리아어로 매우라는 뜻이에요. 작년 9월명동성당 맞은편 건물 3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3 몰또 입구 계단 00:25~01:03

나래이션: 건물 입구에 있는 계단을 두 층 올라가면 몰또!’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풍경이 펼쳐집니다. 계단은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가파른 편이에요. 계단양 옆에는 난간이 있는데, 시각장애인용 점자안내가 붙어있어서 왼쪽 난간을 잡고 올라가면 편하게 몰또에도착할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 난간을 잡고, 점자블록을 따라서조심조심 올라가 봅니다.

(뚜벅뚜벅 계단을 올라가는 발소리)

 

#4 몰또 3층 테라스01:03~02:18

나레이션: 3층에 도착하면 몰또 입구 오른쪽 앞으로 탁 트인 나무테라스가 넓게 펼쳐져 있어요. 넓이가 거의 명동성당 광장 반만 한데요!올라온 계단의 왼쪽 난간이 테라스 난간과 쭉 이어져 있습니다. 난간 너머로 고개를 돌리면붉은 빛이 도는 갈색 벽돌로 쌓아 올린 명동성당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명동성당 주변 어디에도 현대적인건물이 없어서 유럽 카페에 온 느낌이 물씬 들어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이 테라스에만 있습니다. 테이블 스물세개 대부분이 성당 정면을 볼 수 있게 배치되어 있어요. 테라스난간 쪽에 있는 테이블은 총 다섯 개인데요. 여기에 앉기 위한 자리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나레이션: 마침 난간 근처 자리가 났네요! 몰또 입구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난간을 따라 앞으로 쭉걸어가 볼게요.

(뚜벅뚜벅 걷는 발소리) (의자를드르륵 끄는 소리)

이제 주문을 하러 가야죠. 주문하는 곳은 실내인데요.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앞으로 걸어가면 문이 하나 나옵니다.

 

#5 몰또 내부 02:18~02:49

(기계로 커피 원두를 가는 소리)

나레이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낮은 경사로가 나와요. 경사로 왼쪽에는 이탈리아 식재료가 진열된 벽 선반이, 오른쪽에는몰또 테라스와 유리벽으로 경계가 나누어진, 가로로 넓은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 경사로에도 올라온 계단과 마찬가지로 점자안내가 붙어있는 난간이 있어요.난간을 따라서 쭉 내려간 다음에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면 카운터가 나옵니다.

 

#6 몰또 카운터 02:49~03:35

나래이션: 에스프레소만 총 아홉 종류인데요, 카페 마로끼노, 카페 콘판나 등 메뉴 이름이 모두 이탈리아어라서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장 인기 메뉴, 소금이 들어간 카페 살레와 초콜릿과 우유가 들어간 카페 쇼콜라또를 주문하면 실패하지는 않을 거예요.

젊은 여성: 저희요, 토마토바질이랑 파스타 드 카논치니, 커피는 카페 살레랑 카페 쇼콜라또 이렇게 하나씩 주세요.

(주문서를 출력하는 소리) (백신접종확인 QR코드를 스캔하는 소리)

 

#7 몰또 3층 테라스 03:35~03:48

나래이션: 진동벨과 끝에 번호표가 꽂혀 있는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긴 메모 꽂이를 주네요. 메모 꽂이를 테이블위에 올려 두면 부스르케타를 자리로 가져다줍니다.  

 

#8 몰또 3층 내부 03:48~04:19

(기계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소리) 타원형으로 된 카운터 그리고픽업대 뒤에는 에스프레소를 서서 마실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습니다. 바테이블이 유리벽 바로 뒤에 가로로길게 놓여 있어서 여기에서도 명동성당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테이블에 기대서서 잠깐의 여유를 누리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뒤에 커피바에서는 쉴 틈 없이 에스프레소가 나오고 있어요.

(진동벨이 울리는 소리) (잔을내려놓는 소리)

젊은 여성: 고맙습니다     

#9 몰또 3층 테라스04:19~04:28

(뚜벅뚜벅 걷는 소리) (문을열면 들리는 음악 소리를 배경으로 걸어가는 발소리)

 

#10 몰또 3층테라스 좌석 04:28~04:42

(의자를 드르륵 끄는 소리) (후루룩하고음료를 마시는 소리)

젊은 여성: 으음~

 

#11 부르스케타 사진 04:42~05:53

남성 직원: 부르스케타 나왔습니다.

젊은 여성: 감사합니다.

남성 직원: 맛있게 드세요.

나레이션: 몰또에 브런치를 즐기러 왔다면 식사빵 부르스케타를 주문하면 됩니다.
(
종이 포장을 만지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 (뒷배경으로 잔잔하게 들리는 음악소리)

나래이션: 부르스케타는 바게트 위에 토마토, 치즈, 새우 등 각종 재료가 올라간 이탈리아 전통 요리예요.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는 용으로 먹는다고 하네요. 하지만몰또의 부르스케타는 조금 다릅니다. 손가락을 쫙 펼친 손 크기 정도로 크기가 엄청 크거든요. 재료도 바게트 아래로 후두둑 떨어질 만큼 아주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바삭 베어 무는 소리) (아삭아삭씹어 먹는 소리)

나레이션: 메뉴는 총 열두가지예요.메뉴 이름이 곧 올라간 재료를 뜻하는데요. 부라따 시래기,토마토 마리네이드, 제철과일 등 메뉴만 읊어도 군침이 도네요. 낯선 이탈리아 식재료들은 직원 분들한테 여쭤보면 어떤 맛인지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 살펴보니까 아보카도 새우랑 토마토 바질을 많이 시키네요.

 

#12 카논치니 사진 05:53~-06:15

젊은 여성: ~이거 너무맛있겠다!

나레이션: 몰또의 시그니처 디저트는 카논치니라고 부르는 달콤 바삭한디저트인데요. 이탈리아의 중북부 지방에서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설탕을묻힌 페스츄리가 커스터드 크림을 감싸 안고 있는 형태예요. 크기와 두께는 중지와 검지 손가락을 합친크기 정도로 작지만 씁쓸한 에스프레소와 궁합이 좋습니다.

 

#13 테이블 사진 06:15~06:28

(와삭와삭 씹는 소리)

젊은 여성: 되게 부드럽다~ (와그작 와그작 소리)

 

#14 테라스 풍경 06:28~07:45

(카메라 셔터음 소리)

나레이션: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는 흰색 간판이 있습니다. 흰색 배경 위에빨간 글씨로 MORTO라고 적혀있는데요. 여기가 바로 포토존입니다! 조형물 오른쪽에 서면 MORTO 글씨 뒤로 정확하게 명동성당 건물이자리합니다. 조형물의 높이도 어깨와 가슴 사이에 와서 찍어주는 사람이 크게 공들이지 않아도 사진에 사람, 몰또 글씨, 명동성당이 고르게 나옵니다. 유럽식 건물과 영어로 된 간판이 조화를 이루어서 사진을 얼핏 보면 정말 유럽에서 찍은 거 같아요.

절은 여성: 거기 전광판 오른쪽에 서주세요. 거기맞아요. 조금 더 오른쪽으로 가셔야 전광판이 나와요. 하나, , (찰칵 찰칵하는셔터음 소리)  

나레이션: 줄서서 사진을 찍고 각자의 자리로 향합니다. 자리에서는에스프레소 잔이 명동성당과 한 화면에 나오게 사진을 찍거나, 커피를 마시는 포즈를 취한 채 배경에 명동성당이나오도록 서로의 사진을 찍어줍니다. 더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서 명동성당과 가장 가까운 테라스 난간쪽 자리 경쟁이 치열한 거였어요!

 

#15 클로징 07:45~08:21

나레이션: 계절마다 같은 테라스 자리에 와보고 싶어요. 나뭇잎이 차오를 봄과 단풍으로 물들 가을의 명동성당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봄의 기운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날, 테라스의 햇볕에 외투를 벗게 되는 날, 몰또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 오디아의 소리여행은 멀지 않은 봄을기다리며, 몰또에서 마칩니다. 지금까지 연출과 촬영에 김별, 여행 가이드 하지나였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점점 커지는 음악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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