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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누림관광XAudiA] 시각장애 청년을 위한 소리여행 크리스마스 명동편

※ 본 콘텐츠는 서울관광재단과 사단법인 오늘은의 협업으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1 오프닝 00:00~00:28

내레이션: AudiA의 새로운 시즌, 소리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구독하시고 매월 넷째 주 금요일, 하나의 여행지를 AudiA와 함께 떠나보세요.

완연한 겨울입니다. 전기장판 위에 누워서 이불을 폭 덮어쓰고 귤 까먹기 딱 좋은 날씨죠. 오늘 소리 여행은 이 강추위 속에서도 연일 사람으로 북적이는 명동 거리로 떠납니다. 온 거리가 크리스마스로 단장했거든요!

 

#2 신세계 백화점 00:28~01:20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

내레이션: 높은 건물들이 주욱 늘어선 8차선 도로가. 여기에 우리 첫 목적지인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소리 여행에서 떠난 남산과 그렇게 멀지 않은데요, 신세계 백화점 앞에 서서 저 멀리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검지만 한 남산 타워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발걸음 소리)

내레이션: 신세계 백화점 정문은 회전문입니다. 회전문으로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네요.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정문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백화점 앞에 멈춰 섭니다. 신난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에 나와 있으니 금세 추위를 잊게 되네요. 함께 들뜨는 기분입니다.

 

#3. 신세계 백화점 신관 01:20~02:33

(크리스마스 캐럴이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내레이션: 이제 크리스마스 옷으로 갈아입은 신세계 백화점을 찬찬히 구경해볼까요? 신세계 백화점은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관 앞에 서 있어요. 거대한 14층짜리 짙은 회색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직육면체 건물입니다. 저 대리석 벽에 손을 대면 얼음이 혀에 붙듯 바로 달라붙어 버릴 것 같은 차가운 느낌이지만, 벽 위를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들로 꾸며 놓아서 따뜻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정문 위 건물 외벽 중앙에는 외국인 여성이 바닷가 앞에서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거대한 샤넬 포스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스터 세로 길이만 건물 3높이는 될 것 같아요. 진짜 크네요. 포스터 주변에는 주황색 전구들이 액자처럼 감싸고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는 같은 주황색 전구로 만들어진 대형 눈꽃 송이 11개가 벽을 장식하고 있어요. 주황색 전구 사이로 흰 불빛이 반짝거려서 굉장히 화려한 느낌이네요. 눈꽃 송이를 만지면 솔잎처럼 오돌토돌한 느낌일 것 같아요.

 

#4. 신세계 백화점 연결 통로 02:33~03:37

(뚜벅뚜벅 걷는 소리)

내레이션: 신관에서 구관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주황, 하양, 핑크, 색색깔 전구로 이루어진 아주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의 루미나리에 터널이 있습니다. 루미나리에는 조명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치장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백화점에 방문한 차들이 다니는 작은 도로에 아치형 루미나리에 구조물을 설치해두었어요. , 카메라 준비하세요! 여기가 바로 포토 스팟입니다. 루미나리에 터널은 소문자 N자 모양으로 생겼고요, 전구로 아주 섬세한 레이스를 표현한 것 같은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전구들이 빠르게 반짝여서 오밀조밀 화려한 느낌이에요. 제일 위쪽에 MAGICAL HOLIDAYS라고 알파벳 장식이 달려있어요. 골목 안쪽으로 같은 모양의 장식 다섯 세트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터벅터벅 걷는 소리)

 

#5. 신세계 백화점 구관 03:37~04:46

(크리스마스 캐럴이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내레이션: 반짝거리는 통로 앞 다섯 걸음 정도의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면, 과거부터 이곳에 자리했던 신세계 백화점 구관이 나옵니다. 구관 바로 앞 도로와 인도 사이에는 가로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겨울을 맞아 주황색 전구 줄을 옷처럼 빙빙 둘렀습니다. 구관은 6층짜리 건물입니다. 조선 시대에 유행한 서양 양식을 그대로 살린 건물이라 나이가 든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겨울을 맞아서 건물 외벽에 짙은 초록 잎을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빽빽하게 붙여두었네요. 잎 사이로 주황, 빨강, 흰색 등으로 색을 바꾸는 미니 전구가 일정한 배열로 촘촘하게 박혀있고, 건물 2층부터는 신세계 백화점의 백미, 대형 전광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36만 개나 되는 LED 조명을 이용해서 본관 건물을 공연 무대로 만든 건데요, 여기서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캐럴도 들려오네요! 이 영상은 건물에서 조금 떨어져야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 이동해 볼까요?

 

#6. 멀리서 바라본 신세계 백화점 04:46~06:19

(크리스마스 캐럴이 잦아들고, 터벅터벅 걷는 소리)

할머니: ~ 예쁘다! 여기 신세계, . 다른 때보다 더 예쁘네, 오늘.

할머니: 어머, 정말 예쁘네.

내레이션: 구관을 따라 걸어가면 원형 분수대가 나옵니다. 여기가 한국은행 광장이에요. 겨울이라 물은 나오지 않아요. 대신 분수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모양을 그대로 형상화한 틀이 있고, 그 틀 위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전구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마치 대형 2단 케이크 같은 모습입니다.

분수대 앞에 앉을 수 있는 기다란 대리석 의자가 있어요. 여기 앉으면 맞은편 신세계 백화점 구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까 너무 가까워서 제대로 보지 못한 영상은 서커스를 담은 애니메이션이었군요! 서커스 애니메이션에 맞게 둥근 건물 모서리 위쪽에는 서커스단의 천막 지붕이 전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전광판의 영상과 외벽의 전구, 천막 지붕이 어우러져서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영상 콘텐츠처럼 보입니다.

여학생 A: 여기야?

여학생 B: 여기다, 여기야.

여학생 A: 어떻게 찍어? 얘들아, 보내주라. 엄두가 안 나.

내레이션: 요즘 이 영상을 찍기 위해서 밤이 되면 신세계 백화점 주변이 사람으로 가득 찹니다. 도로 넘어 반대편 거리에도 영상과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이 100명은 넘는 것 같아요. 영상 길이도 꽤 기네요.

 

 

#7. 신세계 백화점의 역사 06:19~07:20

내레이션: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품은 신세계 백화점은 한국 최초의 백화점입니다. 19301020일 미쓰코시 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죠. 당시 종업원 360명에 이르는 대규모 백화점이었습니다. 지금의 백화점처럼 옷, 향수, 안경 등 각종 사치품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백화점 내부에는 미술관도 있어서 사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머리를 쪽지고 한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과 단발머리를 하고 코트와 치마를 입은 모던걸, 모던보이가 공존하던 시대. 돈 좀 있고 공부 좀 한다는 조선의 모던걸, 모던보이는 모두 미쓰코시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천만 영화 <암살>에서도 주인공 전지현이 쌍둥이 자매를 만나는 중요한 장소로 등장하죠. 현대 소설 이상의 <날개> 엔딩을 장식하는 장소도 미쓰코시 백화점 옥상입니다. 잠시 1931년으로 떠나볼까요?

 

#8. (상황극) 1931년 미쓰코시 백화점 07:20~09:08

(태엽 감기는 소리)

모던걸 1: , 이 향수 겨울에 딱 맞는 거 같아. 새로 나왔대. 어때? 한번 맡아볼래?

모던걸 2: ~ 달달하다, . 몇 개 좀 더 맡아보지 그래? 그 전에 나 모자 좀 봐주련? 챙이 좀 넓은가? 그래도 이 옷에 잘 어울리지? 이왕 온 거 하나 살까 봐.

모던보이 1: , ! 잘 보입니다. , 선명하네요. 안경 없이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네요. 이렇게 주세요.

모던보이 2: 안경이 그리 좋아? 나도 요즘 눈이 침침한데 하나 맞출까 싶네. 자네는 어찌 생각해?

모던보이 1: 자넨 아직 글씨 잘 보이지 않아? 안경은 됐고, 저 위에 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하니 거기나 가보세.

모던보이 2: 그럴까? 아우 좀 천천히 가. 구경할 게 이리 많은데 말이야.

모던걸 1: 이야, 그림이 참 곱다. 요즘 잘 나간다는 화가라지? 이게 유화인가 보구나.

모던걸 2: 우리 집 거실에 걸어 놓으면 딱 맞겠는데? (웃음) , 저 사람들 그때 본 이들 아니야? 안녕하세요.

모던보이 1: 어휴, 이게 누구신가. 이런 데서 다 보네요. 반갑습니다. 여긴 내 동무, 그때 봤었나요?

모던보이 2: 아니요. 저는 그때 없었죠. 처음 뵙겠습니다. 저희 가배 한 잔은 어떠신가요? 요 앞에 새로운 곳이 생겼다 하여.

모던걸 1: 좋습니다. 가시지요!

(뚜벅뚜벅 걷는 소리)

 

#9. 장소 이동 09:08~09:41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

내레이션: 우리도 2021년에 가장 인기 있다는 가배집, 에스프레소 바 몰또가 있는 명동 성당으로 또 다른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바닥의 점자 블록을 따라 걸어갑니다. (뚜벅뚜벅 걷는 소리) 명동 성당으로 향하는 길에 또 다른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꾸민 롯데백화점 명동점이 먼저 등장합니다. 잠깐 구경하고 갈까요?

 

#10. 롯데백화점 09:41~10:44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

내레이션: 신세계 백화점에 비하면 좀 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로부터 약 30걸음 앞에 큰 문틀이 세워져 있고, 그 문틀 꼭대기 아래에 입체 눈꽃 송이, 왕별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계속해서 걸어가면 대형 전구 터널을 만납니다. 열 걸음마다 하얀색 알전구로 된 터널이 자리하고 있고요, 터널 천장은 터널 틀을 이루는 전구보다 아주 작은 흰 전구들로 가득 메워져 있어요. 마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를 걸어가는 기분입니다. 6개의 기둥을 지나면 10m쯤 되는 진짜 트리가 있습니다! 트리 꼭대기에는 대형 전구 눈꽃 송이 장식이 있고요, 열댓 개의 눈꽃 송이 장식이 트리를 사선으로 감싸고 내려옵니다. 트리 앞에는 종이로 만든 선물 상자, 사람 모양의 장식, 대형 스노우볼이 놓여 있어요. 작은 겨울 마을에 온 느낌입니다.

 

#11. 장소 이동 10:44~11:06

내레이션: 잠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니 계속해서 명동 성당으로 가볼까요? 10분쯤 큰길을 따라 걸으면 명동성당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등장합니다. 인도로는 사람 두 명 정도, 차도로는 차 한 대 정도 지나갈 정도의 한적한 골목이어요. 골목을 따라 경사진 인도를 올라갑니다.

 

#12. 명동 성당 11:06~12:12

(터벅터벅 걷는 소리)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

내레이션: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명동 성당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60여 개의 계단 위에 명동 성당이 있습니다. 계단 양옆으로는 하얀색 전구 장미가 빽빽하게 심겨 있는 화단이 펼쳐져 있습니다. 천천히 계단을 따라 성당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아홉 계단을 오르면 양옆으로 장미 화단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요. 장미 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커플이 여럿 있습니다.

중년 남성: 하나, , !

(카메라 셔터음)

내레이션: 다시 열여섯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에는 천사의 형태를 띤 전구 장식이, 왼쪽에는 성모상 앞에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조용해요. 성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잠시 겨울 소망을 담아 기도를 하고 뒤돌아서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13. 명동 성당 전경 12:12~13:02

내레이션: 계단 꼭대기, 명동 성당 앞에 도착해보니, 오른편에 마구간에서 태어나는 아기 예수와 이를 축하하는 동방박사 3인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구유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1030분경 아기 예수를 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 의식이 치러진다고 해요. 그리고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면 드디어 명동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당 앞에는 900명은 족히 설 수 있을 것 같은 넓은 광장이 있어요. 성당도 아파트 13층 높이로 매우 높습니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캐럴이 더해져서 영국의 한 마을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에 비해서 사람 수는 적지만, 특유의 성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진정한 크리스마스 성지에 도착한 느낌이 듭니다.

 

#14. 명동 성당 역사 13:02~13:51

내레이션: 서울 중심가에 자리한 명동 성당은 전두환 독재 정권 당시 항쟁을 이어가든 시민들을 보호하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학교와 종교적 장소는 공권력이 쉽게 침투하기 힘든 곳이었거든요. 때는 19876월 항쟁이 극에 달할 때였습니다. AudiA 소리 여행 남산 2편 고문을 일삼던 중앙정보부 기억나시나요? 그곳에 끌려가 고문을 받던 학생 박종철 열사가 시신으로 발견됐고, 이에 분노해 열린 대학생 시위에서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자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 뜨거운 6월 항쟁의 중심에 명동 성당이 있었습니다. 1987611일로 잠시 떠나볼까요?

 

#15. (상황극) 1987611일의 명동 성당 13:51~15:24

(태엽이 감기는 소리)

군중: (성난 목소리로) 독재 타도! 독재 타도!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이 황급히 도망가는 소리)

지도부 남자 1: 여러분! 많이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정리가 필요합니다! 걷기 어려울 정도로 다친 사람은 이쪽에, 약간의 구호 조치가 필요한 사람은 저쪽으로 자리를 나누겠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대학생 1: 여기요! 여기 부목 댈 거랑 고정할 천 있으면 빨리 가져다주세요!

(다급하게 뛰어가는 소리)

간호대 1: 여러분, 여기 도시락 받아 가세요.

대학생 1: , 감사합니다! 마침 배가 고팠는데.

간호대 1: 옆 계성여고 학생들이 점심 도시락을 모아서 가져다줬어요. 먹고 힘내서 이겨냅시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죠.

지도부 남자 1: 옳소! 우리가 버텨야, 바깥사람들도 버팁니다!

(잠깐의 정적)

지도부 남자 1: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잠시 눈 좀 붙이시죠.

(새가 지저귀는 소리) (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

지도부 남자 1: 새벽에 죄송하지만 기쁜 소식입니다! 조금 전, 서울교구청 신부님들이 우리 명동 성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끝까지 보호할 것이라는 결의안을 발표했어요!

간호대 1: 정말요? 정말 다행입니다. 여러분 외칩시다! 독재 타도! 독재 정권은 물러가라!

군중: 독재 타도! 독재 타도!

 

#16. 청계천 15:24~16:38

내레이션: 이렇게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었습니다. 불과 35년 전 최루탄 가스로 가득 찼을 명동 성당을 뒤로하고, 다시 명동 성당 입구로 향합니다. 저기 명동 성당 바로 맞은편 건물에 아까 이야기했던 2021년 가장 핫한 가배집, 에스프레소 바 몰또가 보이네요. 몰또의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명동 성당이 한눈에 들어와서, 20대에게 유명한 사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발길을 재촉해봅니다. (발걸음 소리) 명동 성당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1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큰 도로가 나타나고요, 그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 내려가니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립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 저기 청계천이 있네요. 청계천을 마주한 김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청계천을 따라 걸어봅니다. 10분간 걷자 드디어 오늘 소리 여행의 종착지, 보신각 광장이 나타났습니다. 명동 성당 광장보다 조금 더 넓네요. 1,000명은 족히 들어갈 것 같아요.

 

#17. 보신각 및 클로징 16:38~18:00

내레이션: 광장 안쪽에는 보신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년 1231일 자정이 되면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죠. 2020년을 맞이하는 해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행사를 열지 못했었는데요. 올해도 아쉽게 대면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음 AudiA 소리 여행에서는 AudiA만의 제야의 종소리에 이어서 해돋이로 새해를 알차게 다짐할 예정입니다. 같이 인왕산을 오를 예정이니까, 각오 단단히 하세요! 신세계 백화점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모던걸 1의 이혜민, 모던걸 2에 홍선하, 모던보이 1에 양중은, 모던보이 2에 이준모, 지도부 남성역에 배용근, 대학생 역에 정호준, 간호대학생역에 김지예, 이하은, 시나리오 박지원, 연출 김별, 그리고 여행가이드 하지나였습니다. 여러분! 지금 소원을 빌 타이밍이에요. 메리 크리스마스!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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