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자락길

개요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 정상에는 서울시 기념물 13호로 지정된 봉수대가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격전지였던 역사적 명소이다. 안산은 호랑이가 출몰해 여러 사람을 모아서 산을 넘어가야 해 ‘모악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7㎞ 길이의 국내 최초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 삼림욕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다. 

콘텐츠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는 물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구간을 나무테크길로 조성하였다. 자락길 구간별로 다양한 숲이 조성되어 있다. 등산로와 안산자락길이 만나는 지점에 산책도서관을 마련해 자연 속에서 특별한 독서과 힐링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망대에 올라서면 인왕산과 북한산을 한 눈에 훤히 볼 수 있다. 자락길 주변에는 서대문독립공원, 세종 때 만들어진 봉수대, 신라 진성여왕 때 창건된 봉원사 같은 역사적인 명소가 있다.

접근성 자락길 출입구 인근에 주차시설이 없고, 오르막길로 되어 있어 휠체어 사용자는 혼자 오르기에는 힘들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3호선 독립문역, 홍제역, 그리고 2호선 신촌역에 내려 산으로 오를 수 있으나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어서 휠체어 사용자를 비롯한 관광약자의 접근이 어렵다. 안내소 옆에 전동휠체어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장애인 화장실은 폭이 다소 좁아 불편할 수 있으며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일반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