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역사공원 - 삭제필요

기본정보

[개   요] 서소문 밖 네거리는 조선시대 사형수를 공개 처형하여 효시하던 형장이었다. 구한말에는 동학 농민운동 지도자와 군인들이 이곳에서 참수되었다. 또 1801년 신유박해와 1866년 병인박해 때는 천주교인 99명이 이곳에서 처형된 역사적인 장소다. 서울시는 이 역사유적지에 1973년 서소문근린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2019년에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단행해 지하 4층~지상 1층 규모의 ‘서소문역사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콘텐츠] 지상 야외 공간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지하에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상의 공원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세 개의 기둥으로 이뤄진 현양탑은 천주교 순교자들을 기리는 탑이다. 이 밖에도 야외에는 망나니가 물을 마시고 칼을 씻었다는 ‘뚜께우물’ 터와 지금은 사라진 ‘만초전’을 재현하고 그 사이에 수로를 만든 공간이 있다. 또 다른 설치 미술로는 얇은 담요를 얼굴까지 덮어쓰고 잠을 청하는 노숙인의 모습으로 예수를 표현한, 캐나다 작가 티모시 슈말츠의 ‘노숙자 예수’ 조각상이 있다. 공원에는 소나무, 대왕참나무, 장미 등 수목 45종과 창포, 핑크뮬리, 억새 등 초화류 33종이 식재되어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조선 시대 천주교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공간이 있다. 지하 1층에는 성 장하상 기념경당, 도서관, 카페 같은 편의시설이 있다. 지하 2층과 3층에는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인 하늘광장과 전시실이 있다.

[접근성] 접근로와 주출입구는 단차는 없고 경사가 완만해서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접근이 편리하며, 전체적으로 노면이 평탄하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이용이 편리하다. 장애인 화장실은 이용이 편리하며,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마련된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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